김석원 별세 쌍용 회장 사망 78세 프로필 연세 장례식장

김석원 별세 쌍용 회장 사망 78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 이십니다.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석원 회장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쌍용그룹을 물려받아 경영하면서 쌍용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습니다.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해 쌍용자동차를 설립했으며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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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은 그러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가 해체되었습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컸던 김석원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도 도전했습니다.

 

고 김석원 회장은 자동차 애호가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이미 13세 때부터 불법적으로 운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레이싱 스쿨을 수료했고, 스스로 "레이서들과 겨룰 자신이 있다"고 공언하곤 했습니다. 또 자동차를 직접 분해·조립할 수 있을 만큼 자동차에 미쳐 있었습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으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이후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해체되었습니다.

고 김석원 회장은 1974년 용평 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 동계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1982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돼 스카우트 운동에 헌신했습니다. 2000년부터 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직을 맡았습니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으며,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쌍용그룹은 원래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이후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고 김석원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습니다. 쌍용중공업,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유가족에는 부인 박문순씨, 아들 김지용(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김지명(JJ푸드 시스템 대표)·김지태(태아산업㈜ 부사장)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입니다.

아래 장례식장 홈페이지를 첨부했으니, 조문하실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석원 회장 프로필

 

출생

 

1945년 4월 2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사망

 

2023년 8월 26일 (향년 78세)

 

본관

 

김해 김씨 삼현파

 

병역

 

대한민국 해병대

 

종교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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