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가 14일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친분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며 폐지 찬성 뜻을 밝혔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으므로 보다 여가부 업무를 잘 수행할 부처로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며 동의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면 미신고 출생아 보호·지원 문제는 법무부로 이관되면 더 효율적이다. 미혼모·미혼부 문제도 여가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복합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일부에선 젠더갈등 문제로 이끄는데 시몬 드 보부아르가 ‘모든 차별은 구별에서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https://m.facebook.com/kimhaingmedia

나는 젠더로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여가부 출범 때 정신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여가부 기능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처로 통합되는 것이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 훨씬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20세기 페미니즘 운동에 큰 영향을 준 프랑스 작가 보부아르는 저서 <제2의 성>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성은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에 의해 구성된 산물이라 했고 여성은 남성과의 관계에서 비본질적 존재로 취급된다고 했습니다. 여성의 종속성을 극복하려 했던 보부아르를 인용하면서 김 내정자가 되레 젠더 이슈가 소모적이라고 한 것은 보부아르를 잘못 해석한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을 묻는 말에 “질문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 나는 70년대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생인데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20년 전 중앙일보 기자, 정몽준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 청주대 정치사회학부 겸임 교수를 지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사님과 나는 지연, 학연, 사회경력에서 겹치는 데가 전혀 없다. 친분을 맺기엔 너무나 먼 그대라고 생각한다”며 “가짜뉴스의 정도가 지나쳐 괴담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그는 전날 민주당이 김 후보자가 김 여사와 친분으로 여가부 장관 자리에 발탁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도 사회적 해악이지만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정당 의원이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다”며 “차라리 83년생인 저희 딸과 친분이 있다는 주장이 더 완벽성을 가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 후보자는 “저희 젊었을 때, 제가 양성평등진흥원장 시절(2014년 2월∼2015년 11월)에는 분명히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도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는 남성이, 다른 분야에서는 여성이 차별받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젠더 갈등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잼버리 파행에 관한 여가부 책임에 대해 그는 “국민 누구도 실망하지 않은 분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여가부뿐 아니라 12개 기관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텐데, 책임 소재가 분명치 않은 것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행 내정자 프로필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출생

1959년 4월 5일 (64세)

서울특별시

 

본관

경주 김씨

현직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메타캔버스 대표이사

 

 

박근혜 정부 제2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재임기간

2013년 5월 9일 ~ 2014년 1월 1일

김행 여성가족부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비대위 페이스북

1959년 4월 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가정대학 식생활학과(現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전두환 정부 시절, 집권 여당 민주정의당이 산하에 설립한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개발연구소'에서 10년 정도 근무하다가, 1994년부터 중앙일보에서 여론조사 관련 글을 쓰는 전문기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중앙일보를 그만둔 후 '디오픈소사이어티', '디인포메이션' 등의 여론조사 및 미디어 회사를 잠시 운영하다가 정몽준 캠프에 합류,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에서 대변인, 기획본부장을 지냈습니다.

 

그 유명한 선거 전날 저녁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철회를 발표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이후 의류 벤쳐회사 등을 운영하다가, 2010년 위키트리를 공동창업한 후 부회장을 하기도 했으며, 2012년 대선 국면 당시에는 여러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방어하는 역할의 보수 우파 패널로 활동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