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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에서 말하는 것은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단지 그것뿐이다. 2천 년도 전에 부처님은 그것을 알아내셨고 , 그것을 260자에 함축하셨다. 그것이 반야심경이다. 지금까지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낸 사람은 없었다.


우리는 무엇에 홀린 듯이 정신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자기를 알고 싶어 하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살아갑니다.  반야심경은 그런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평온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마법의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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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가사

 

관음님이라는 마음의 평정심이 잘 닦인 부처님이 어느 날 사물을 차분히 관찰했더니 마음의 어떤 사로잡힘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리자여 어떻습니까? 사물은 그 움직임도, 존재도 모두 여러 가지 조건이 조합되어 그렇게 나타난 것이지 단순히
어떤 조건 하나가 덜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답니다.
조건이 달라지면 , 그 결과도 달라지고, 더군다나 그 조건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해서 멈추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이나 모두 그런 거지요.

사리자여, 잘 들어보세요.
온갖 조건 중에는 우리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알 수 없는 갖가지 조건들이 조합되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
낸답니다. 어떤 사건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도, 멀쩡히 있다가 사라지는 것도 다 조건이나 이유가 있답니다.

사물은 보기에는 늘어났다 줄어들었다가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모양이
변화하는 거지 실질적으로는 늘거나 줄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도 늘 변화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자기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우리는 늙고 나이 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는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태어나기 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세요.

우리는 온갖 것에 지나치게 얽매이기 때문에 사는 게 힘들어집니다.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사세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만 않는다면 눈치도 보지 마시고 하고 싶은 대로 사세요.

부처님은 사물을 조용히 관찰해서 그곳에서 법칙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면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두려워하거나 현실을 부정하며 이렇게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바라는 일도 없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마음이 풍족해지고 행복함에 빠져드는 상태입니다.

이제 알게 될 거예요. 이런 사고방식, 감성을 몸에 지니는 멋진 주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무지사바하라는 진언입니다.

반야의 마음은 실천이 있을 뿐입니다.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며 삽시다.

영인스님 반야심경듣기

반야심경

제행무상



세상의 모든 것은 한결같을 수는 없으며 모두 변한다는 뜻이다. 지금 누구를 사랑하고 있어도, 
그 사랑은 영원하지 않으며 , 지금 좋은 것이 나중에는 안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 기뻐하라 곧 행복한 날이 올 것이다.
지금 행복하고 즐겁다면 충분히 즐겨라. 곧 힘든 날도 오기 때문이다.
젊음은 곧 나이가 들고, 아름다움도 결국에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지금 청년일 수도, 장년일 수도, 노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노년이라면 청년, 장년의 시기를 거쳤을 것이고
청년이라면 장년, 노년의 세월을 거치게 될 것이다.

반야심경 해석은 홍사중님이 쓰신 나의 반야심경중에서 나토리 호겐이라는  일본스님이 쓰신글을 다듬었습니다.

서문은 야마나 테츠시님이 쓰신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을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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