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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했던 배우 이경표씨가 별세하셨습니다.
12일 오전에 향년 61세로 사망하셨습니다.
이경표씨는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방송사가 통폐합된 이후 KBS에서 활동했으며 도시적인 세련된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KBS가 1990년부터 방송한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고인은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밖에도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1983) ‘형사 25시’(1986) ‘토지’(1987) ‘장희빈’(200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 연예계를 떠났고, 지난 2020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경표의 근황은 몇 차례 전해진 바 있습니다. 2017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허진 편에 출연한 이경표는 “내가 쉰 기간이 너무 기니까 사람들이 나를 다 잊었다. 내가 아직도 미국에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2020년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편에서는 “요즘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MBC는 ‘전원일기’가 있는데 왜 KBS에는 농촌 드라마가 없냐고 해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가 나왔다”며 백수련, 조민수 등과 호흡을 맞췄던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 씨의 배우자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입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입니다.
장지는 양평 느보산추모공원입니다.
추모의 뜻을 남기실 분들을 위해 아래와같이 아산병원 장례식장 주소를 남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경표 프로필
출생
1962년 6월 18일
전라남도 광주시
사망
2023년 8월 12일 (향년 61세)
종교
개신교
학력
은광여자고등학교 졸업
데뷔
1980년 TBC 23기 공채 탤런트
출연 드라마
1982년 KBS1 우둥불 - 영순
1983년 KBS2 청춘행진곡
1983년 KBS1 하늘은 알고 있다
1983년 KBS2 금남의 집
1984년 KBS1 딸의 미소
1984년 KBS2 행복전쟁
1985년 KBS2 방랑자 - 연실
1985년 KBS1 황토
1986년 KBS1 여심
1986년 KBS2 이화에 월백하고
1986년 KBS2 여보 미안해
1986년 KBS2 형사 25시
1987년 KBS1 토지 - 임명희
1987년 KBS1 어머니
1988년 KBS2 하늘아 하늘아 - 화완옹주
1990년 KBS2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박혜숙(혜란)
1990년 KBS2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정애숙
1991년 KBS1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1992년 KBS1 삼국기 - 연개소문 전처
1993년 KBS1 위스키와 돼지갈비
1997년 KBS2 신부의 방
1998년 KBS1 너와 나의 노래
2000년 KBS2 송화
2002년 KBS2 장희빈 - 최 상궁
2005년 KBS2 러브홀릭 - 차화영
2007년 직장연애사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