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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우리 한국 여자탁구 복식조의 전지희 신유빈 선수가 21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의 마지막 금메달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당시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과 여자복식 이은실, 석은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1년 동안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적은 없었습니다. 탁구 여자복식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준결승에서 일본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GSP Gymnasium)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신유빈 전지희 조가 준결승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일본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를 4-1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은메달은 확보를 했지만 세계랭킹 1위 답게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승전에는 북한의 차수영, 박수경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에서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난 것은 전종목을 통틀어 처음입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한 한국 탁구의 21년 만에 숙원을 우승으로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에 꼭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유빈 프로필
신유빈 선수의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생
2004년 7월 5일 (19세)
경기도 수원시
학력
군포화산초등학교 (졸업)
청명중학교 (졸업)
종목
탁구
전형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신체
169cm 61kg
소속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 (2021~ )
소속사
Management GNS
가족
아버지 어머니 언니
랭킹
세계 8위
여자 복식 세계 1위
신유빈 선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했습니다.
반대하는 부모님께는 '학교를 다니면 훈련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라며 설득했다고 합니다.
입단한 후 처음 받은 월급으로 운동화 53켤레를 구입해 복지기관에 기부를 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청년입니다.
이후 어린 시절 자신을 지원해 주었던 한국여성탁구연맹에도 발전기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신유빈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돈을 벌게 되면 기부하고 나누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만 15세 11개월 16일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현정화를 넘어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22 9월 25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단체전에서 홍콩과의 8강전 단식 1번 주자로 나섰으나 패했고, 일본과의 4강전에서도 1번과 4번 주자로 나서서 두 번 모두 패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종훈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후 9월 30일 여자 단식 8강전이 이루어졌다. 상대는 대만의 천쉬위. 천쉬위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10월 1일에 4강에서 세계 1위 선수인 쑨잉사와 맞붙었으나, 0-4로 패배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10월 2일 신유빈 선수는 전지희와 출전한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조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어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전지희 프로필
전지희 선수의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생
1992년 10월 28일 (30세)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
국적
중국 (1992~2011)
대한민국 (2011~ 현재 )
학력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 학사)
종목
탁구
전형
왼손 /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신체
159cm, 56kg
민족
만주족
소속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랭킹
세계 33위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 선수는 중국에서 귀화한 대한민국의 여자 탁구 선수입니다.
전지희 선수는 중국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였으나, 중국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 어렵게 되자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2008년 한국에 건너왔고 귀화하여 2011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선수 경력
전지희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김민석과 혼합 복식 조를 이루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8강에서는 일본의 가토 미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3에서 4:3을 만드는 대역전극 끝에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천 멍에게 0:4로 완패하며 동메달을 땄습니다.
전지희 선수는 2020년 2월 선수 선발 방식을 두고 대표팀의 유남규 감독과의 갈등이 있었고, 유 감독의 지도 중 부적절한 발언을 녹음해 협회에 제출하여 탁구계에 큰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유남규 감독이 대표팀에서 사임하고 전지희가 유감독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되었으며 전지희 본인은 견책이라는 경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이상수와 혼합 복식 조를 이루었지만 대만에게 2-4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단식에는 8강에서 이토 미마를 만났지만 한 세트도 따지 못 하며 개인전을 마감했습니다.
전지희 선수는 단체전에서는 신유빈, 최효주와 함께 출전해 16강에서 폴란드를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독일에게 2-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하였다. 단체전에선 본인은 전승을 기록했지만, 끝내 메달은 따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