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출연진 구산영 염해상 백세미 다시보기 미리보기

 

sbs 드라마 '악귀' 작가를 보고 놀랐다. 얼마전에 글로리라는 작품을 끝낸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벌써 미니시리즈를 또 집필하시다니, 이건 너무 빠른데 하는데 김은희 작가님이다, 김은숙 작가님과 헷깔렸다. 글을 잘 쓰려면 이름이 김은숙이나 김은희로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통해 서양 정서와는 다른 '조선판' 좀비를 주제로 하였다. 물론 킹덤이 이번 악귀처럼 오컬트 영화는 아니지만, 기존 미국의 영화인 워킹 데드 같은 좀비 영화와 겨루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짜임새나 특수효과등은 우리나라 좀비가 훨씬 더 좀비스럽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기획안을 쓰면서 '악귀'를 함께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는 민속학과 관련된 책과 논문을 읽고, 홍남 홍성 해변가 당제에도 참여하는 등 자료조사에 공을 들였다고 전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김태리를 비롯한 악귀 출연진들과 이정림 감독은 탄탄한 대본을 극찬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정림 감독은 "김은희 작가님이 청춘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장르인 오컬트를 접목시켜서 글을 쓰셨다"면서 "이 드라마는 김은희 작가님이 쓰고 세 명의 탄탄한 악귀 출연진인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 씨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전작인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은 혹평으로 작가 인생 최대의 큰 고비를 맞았었습니다. 7%대 안정적인 시청률과 손익분기점이 넘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혹평'을 받는 데에는 과도한 PPL과 어색한 CG, 흐름을 깨는 OST의 문제도 있지만, '장르물의 대가'로 인정받은 김은희 작가 특유의 촘촘한 집필력이 '지리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김은희 작가가 지리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시그널", "싸인"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전개와 차곡차곡 쌓여왔던 복선과 반전에서 오는 쾌감을 바랐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악귀"에서의 한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삐끗할 수 있고,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중이 믿고 있는 그의 필력이 끝내는 '악귀'를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인 오정세 씨와 김태리 씨가 나오는 영화니 일단 70%는 먹고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악귀 드라마 장르

공포, 스릴러, 누아르, 서스펜스, 다크 판타지, 미스터리, 오컬트

 

방송 시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 오후 10:00시 방영

 

방송 기간

방송 중 2023년 6월 23일 ~ 7월 29일 (예정) 방송 횟수 12부작

 

제작 SBS

ott wavve disney

다시 보기는 sbs, 웨이브, 디즈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로는 못 봅니다.

주의하세요.

 

악귀 출연진 구산영 염해상 백세미 구강모 나병희 윤경문

 

구산영 역할 (김태리)

김태리는 tvN '미스터 선샤인'(2018년)과 '스물다섯스물하나'(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드라마로 '악귀'를 선택했다.

첫 장르물 도전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김태리는 "그보다 한 얼굴로 두 인물(구산영과 악귀)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산영을 연기할 때는 '산영이는 어떤 욕망을 가진 인물이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던졌다"면서 "(반면) 악귀는 '한'(恨)이라는 정서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꿋꿋하게 걸어 나가는 점"을 꼽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삶이 꿈인 공시생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직 9급 공무원 합격만이, 인생의 희망이자 목표인 스물다섯 구산영역할입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어울릴듯합니다.

 

죽은 아빠를 대신해서 오토바이를 몰며 음식배달을 하고, 음식점 서빙을 합니다.

그러던 구산영에게 평범치 않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사망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입니다.

귀신을 본다는 한 남자는 악귀가 나와 함께 있다는 황당한 소리를 한다.

산영은 점점 자신이 두려워지고, 서서히 죽음들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염해상 역할 (오정세)

어렸을 때부터 귀와 신을 볼 수 있었다.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놈을 찾았다.

 

그놈은 구산영이라는 여자에게 씌워 있었다.

몇십 년 전 염해상의 엄마를 죽인 바로 그 악귀다.

 

대학교 민속학과 교수인 염해상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명품 슈트와 시계, 고급 외제차, 그리고 고급 주택까지 모든 걸 가지고 있다.

이홍새 역할 (홍경)

 

그럴싸한 사건들 해결해서 특진하고 탄탄대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리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들어오는 이홍새는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이자 본인 입으로 ‘경찰대 수석’이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나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의 끝판왕 역할입니다.

 

산영, 해상과 엮이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됩니다.

자신만만하던 이홍새의 청춘은 점점 꼬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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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미 역할 (양혜지)

 

백세미는 산영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구산영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어려운 가정형 편도 시험에 매번 떨어지는 것도 똑같습니다.

 

기적적으로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한다.

항상 구산영의 옆에서 그를 지켜주는 역할입니다.

 

구강모 역할 (진선규)

 

산영의 아버지이자 전 민속학과 교수

무속 신앙 중 귀신연구에 몰두했던 강모는 학계에선 인정받지 못했으나, 나름대로  포기하지는 않았는데,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을 되돌릴 순 없을까?

나병희 역할 (김혜숙)

 

금융업체 대표로 해상의 친할머니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손자도 버릴 수 있는 냉혈한이다.

윤경문 역할 (박지영)

 

지역조사를 나온 민속학과 교수이다.

강모의 와이프이자 산영의 엄마이다.

산영이 다섯 살이 되던 해에 집을 뛰쳐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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