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역대급 '엔저(일본 엔화 가치 하락)'가 이어지면서 원·엔 환율 800원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원·엔 환율이 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897.91원 이후 8년 만입니다. 하지만, 곧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개장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900원대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엔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 엔화 예금에 자금이 몰리고 원을 엔으로 바꾸는 환전 규모도 늘고 있다고 전합니다.

 

역대급 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과 환차익 등을 고려해 미리 엔화를 사두려는 투자심리가 몰리는 모습입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제주도등 국내여행을 계획했던 분들은 이제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고 환율계산기를 두드리고 계십니다 18일 금융권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5월 엔화 매도액은 301억6700만엔으로 4월보다 73억2800만엔 증가했다고 합니다. 환전 규모가 300억엔을 넘어 지난해 같은 달 62억8500만엔의 4.8배 수준입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엔화 예금은 지난 4월 5788억900만엔에서 5월 6978억5900만엔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화 예금 증가는 향후 환율 반등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영향입니다.

 

외화 예금은 투자한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지만, 발생한 환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과 유럽 등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은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일본은행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 상태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다만 환차익을 노린다면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환차익보다 수수료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은행별 환전·인출 수수료도 꼼꼼히 살펴보면서 환차익을 계산하라고 합니다.

 

엔화 800원대 엔테크 엔화예금 8년만 최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