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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경북 영양 공설시장(재래시장)에서 KBS 2TV 1박 2일을 찍고 있는데도 대놓고 바가지를 씌웠습니다. 정말 대담합니다. 온 국민이 보고 있는데 과자를 고깃값으로 팔았습니다.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이들은 한 옛날 과자 가게에 들렀었고, 호두과자, 생강 맛 과자 등을 맛본 후 과자를 골라 담았습니다. 세 봉지에 나눠 담은 과자의 봉지당 무게는 1500g을 조금 넘겼습니다. 100g당 가격은 4,499원으로, 봉지당 6만 8,569원이 나왔지만 가게 측은 7만 원으로 가격을 올려 총 21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깜짝 놀란 출연자들은 구매를 취소하기를 원했지만, 가게 사장님은 이미 포장을 완료했다며 "15만 원으로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출연자들은 " 10만 원으로 맞춰 달라"고 요청했지만 가게 사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장은 "14만 원만 달라"고 했고, 출연자들은 과자 세 봉지를 14만 원에 구매했지만 이후 계획에 차질이 생겨 난감해했습니다. 방송이라 그래서 욕을 안 했지. 속으로 욕했을 겁니다.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자 영양군청은 외부 상인이라 규제 대상이 아니라 답했습니다. 옛날 과자는 영양 전통시장과는 관련 없는 외부 상인이라는 해명인데 그렇다면 영양군청에서는 이런 바가지요금에 대하여 사전 확인이나 통제가 없었다고 자백하는 해명입니까?

 

영양군청이 영양 산나물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이 축제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더라도 외부인 탓만 할 것입니까?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각종 매체에서는 "해당 가게가 바가지를 씌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 시장마다 옛날 과자의 가격이 다르긴 해도, 보편적으로 100g당 1,500원에서 2,100원 선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사람들은 "전통시장 물가가 바가지 수준" "옛날 과자가 소고기보다 비싸다니" "6만 8,000원인데 7만 원으로 올리는 건 뭐냐"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결국에는 경북 영양군을 방문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KBS2) 출연자들에게 옛날 과자 한 봉지(1.5kg)를 7만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시장 상인이 “코로나19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영양 산나물 축제에서 과자 팔던 상인’ 이라고 밝힌 B씨는 6일 영양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상인 여러분과 1박 2일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런 일은 처음 겪어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양군 옛날 과자 1박 2일 바가지 해명

영양군은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영양군 측은 5일에 이어 6일 연이어 사과문을 내고 “앞서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 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지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입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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