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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파마머리의 김혜수가 밀수꾼으로, 얼굴로 연기하는 상큼한 비주얼의 조인성이 전국구 밀수꾼으로 변신한 영회 밀수에 대해서 리뷰해 보는 시간을 해보겠습니다.
영화 밀수의 출연진과 줄거리 등 영화 밀수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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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류승완
영화 밀수 등장인물 출연진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장르 : 범죄, 스릴러, 액션, 누아르
개봉일 : 2023.7.26
출연 : 김혜수 ,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 고민시
개봉 : 2023.7.26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밀수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혜수는 생계를 위해 밀수판에 뛰어드는 조춘자역할을 맡았고, 춘자의 절친이자 해녀들의 리더인 엄진숙은 염정아가 연기한다. 바다에서 해산물을 캐며 생계를 이어가던 이들은 일생일대의 큰 판이 되어버린 밀수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조춘자(김혜수분)는 밀수판에서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하기로 유명한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조인성 분)와 거래를 하게 되는 됩니다. 조춘자와 엄진숙 사이에서 기를 못 펴던 막내 장도리(박정민)도 점차 밀수의 세계를 알아갑니다.
세관계장 이장춘(김종수분)의 삼엄한 경계를 과연 어떻게 피할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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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쁜 고민시 배우는 여기서 무슨 역할로 나올지 궁금한데... 레지에서부터 다방 마담으로 올라가는 억척스러운 역할을 맡았습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밀수에 눈뜬 해녀들의 활약상을 살펴보겠습니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순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이 있습니다.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물길을 아는 자가 돈의 주인이 되는 겁니다.
영화 밀수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는 바로 캐스팅입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에 이르는 배우들의 조합은 노련한 베테랑들의 조합이면서도 지금까지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지 않았던 배우들로 구성해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류승완 감독은 춘자와 진숙을 캐스팅할 때 김혜수, 염정아가 동시에 떠올랐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배우의 팬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감독으로서 두 배우가 활약해 주는 영화가 제작되길 바랐던 것은 오히려 류승완 감독 그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밀수> 캐스팅에 김혜수. 염정아 조합은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드림팀 조합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입니다.
그동안의 류승완 감독 필모그래피를 돌아보았을 때 관객들이 가장 기대할 만하고, 류승완 감독의 총장기가 만난 장르 영화가 바로 밀수입니다. 밀수는 해녀들의 무대가 되는 바다와 작은 어촌에서 밀수 도시로 변모하는 순천을 오가며 판이 다른 해양범죄활극을 선보입니다.
<밀수>는 70년대 어촌에서 소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군천’을 배경으로 합니다. 바다에서 물질하며 생계를 이어 나가던 해녀들은 순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고 두려움 반, 의구심 반으로 시작한 해양 밀수가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면서 활기를 찾아갑니다. 더불어 군천도 돈이 흐르는 곳으로 변모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던 시기의 풍경을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의 얼굴을 통해 영화에 낱낱이 담아낸 것입니다. 여기에 장기하 음악감독을 섭외해 70년대 음악의 풍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영화 작업에 참여한 장기하 음악감독은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를 10년 동안 하면서 따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작곡했다. 오리지널 스코어와 70년대 가요들의 콤비네이션에 신경 썼다”라고 작업 과정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해녀들의 역할이 <밀수>에서 가장 중요했는데 류승완 감독은 “해녀라는 직업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드문 직업이기에 이들의 세계를 프로페셔널하게 그려내는 것에 대해서도 고심했다”라고 전합니다.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해녀 역할을 맡은 박준면, 김재화, 박경혜, 주보비는 베테랑 연기자들답게 생계를 위해 밀수를 시작하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권 상사’(조인성), 해녀들을 보필하며 어깨너머 밀수를 배우다 야망을 갖게 되는 막내 ‘장도리’(박정민)가 선사하는 다이내믹한 매력도 <밀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점점 판이 커지는 순천 밀수판 이야기에 변화를 주는 것은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과 다방 마담 고옥분(고민시)입니다. 풍부한 캐스팅과 볼거리 많은 이야기로 촘촘하게 땋아 놓은 영화 <밀수>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창작 한국 영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