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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지난 16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셨습니다.

 

흉부외과를 비롯한 의료계는 주 교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흉부 심장혈관외과 주석중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앞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덤프트럭에 치이는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주석중 교수 사망 흉부외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은 좁은 1차선 도로인데다, 병원 주변에는 폐기물 적치장과 레미콘 공장이 있어서, 환자 및 보호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지나야 하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라 합니다.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주석중 교수님 프로필

 

교수님은 1962년 출생하셨습니다.

 

학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흉부외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전임의

하버드 대학교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전임의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

대한 흉부 심장혈관외과 학회 대동맥연구회 회장

대한 흉부 심장혈관 외과학회 상임이사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의사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고 주석중 교수님은 병원 원내 소식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개인사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삶이 늘 고맙다. 불확실한 미래에 정답을 찾는 후배들에게 바란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의 투철한 직업관과 인품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주석중 교수님은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하였고, 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였고, 2005년에 하버드 대학교 부속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임상 전임의사를 거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서울아산병원 근처에 거주하면서 24시간 항상 대기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수술실로 향할 정도로 본인의 일에 책임감을 가진 실력과 품성을 가진 의사였습니다.

 

2020년부터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꾸려서 치료한 이훕터 수술 성공률을 98%까지 높였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1년간 흉부외과 응급 수술에 매진한 결과,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97.8%까지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세계 유수 병원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인 ‘국제 급성 대동맥 박리학회(IRAD)’의 대동맥 박리 수술 성공률인 80~85%를 상회하는 수치라고들 합니다.

주석중 교수 사고 사망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대동맥 수술 대가

흉부외과 계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송석원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 교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대한 정맥 통증학회 노환규 회장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타계한 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교수는 학교로는 2년 후배, 의국으로는 1년 후배”라고 주 교수와 인연을 전했습니다. 노환규 회장은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개인적인 아쉬움과 슬픔을 차치하고 이런 인재는 대체 불가능하다. 탁월하고 훌륭한 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인재의 부재로 누군가는 살아날 수 있는 소생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선 주 교수를 알던 환자들도 “하늘이 꼭 귀하고 필요 있는 사람은 일찍 데려간다”, “여러 목숨을 살리시고 또 살리실 귀한 분이 허망하게 가셨다”라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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