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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을 무척 미워한 적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 모르는 사람을 미워할 확률은 매우 낮으니까. 우리가 누구를 미워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어떻게 미움을 보낼지도.
1.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가 아파요.
누군가를 미워하면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불면, 두통, 근육통이 생긴다. 또한 이러한 미움은 분노, 불만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커져서 심한 경우에는 증오를 억제하지 못해서 폭력이나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일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남을 미워하는것은 뜨거운 불덩이를 마음에 품고 있는 것과 같다고 부처님은 말하셨다. 그 뜨거움에 자신이 먼저 다치게 된다고.
이렇게 남을 미워하면 우리의 몸은 고혈압,심장병등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내가 누구를 죽일 만큼 미워할 때는 우리의 혈압은 높아지고 심장은 급격하게 요동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다. 영화에서 보면 너무나 흥분해서 화를 내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출혈등으로 쓰러질 수 있다. 우리의 몸은 너무 많은 증오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그사람을 사회생활조차 하기 어렵게도 만드다. 하루 종일 증오와 화만 내는 사람과 근무하고 싶겠는가? 물론 직장을 옮길 여건이 안된다면 같이 근무할 수밖에 없지만, 그 사람을 절대 좋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증오의 에너지가 전달되어서 당신도 그를 많이 미워하게 될 것이다. 그의 가족. 친구 모두 그의 곁에 있기를 싫어할 것이다. 이렇듯 미움과 증오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그 사람을 파괴시킨다.
2. 누군가를 용서하면 내가 좋아요.
화를 내는 사람이 앞에 있을때 이렇게 생각해 보자. 그 사람의 자녀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고 이름 모를 병에 걸려서 그 사람은 슬픔으로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자. 내 아이가 그렇게 된다면 나는 제정신일수가 있겠는가?
그러면 최소한 덜 미워하거나 연민을 가지게 되지는 않을까? 아니면 따뜻한 차를 가져다 주면서 먼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자.
당신이라면 그렇게 하기 쉽겠냐고 말할지 모른다. 물론 쉽지않다. 그런데 같이 미워하는 것보다는 덜 미워하는 편이 확실히 낫다.
그리고 혹시 그 사람이 화를 내는 이유가 당신에게 있을수도 있다. 당신이 모르는 이유가 하지만 그는 알고 당신은 모른다. 그러니 그럴 수 있다고 한번 이해해 주자. 손해 날 거 없다. 당신도 그에게 미움을 보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니 그냥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미움을 줄이고 공감을 키우는 일은 당신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일이다. 그리고 세상의 비밀은 당신이 세상에 내보내는 것을 당신은 받는다. 사랑을 베풀면 사랑이 돌아오고 증오를 내보내면 증오가 돌아올 것이다. 세상은 한 치의 실수가 없다. 늦게 돌아올 수는 있어도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라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만 통제하지 못하면 우리를 정말 미치게 합니다. 이런글을 쓰는 나도 화를 크게 내고는 후회를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흥분하고 큰소리를 지르고는 했습니다.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어떠냐고요? 물론 화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흥분하지는 않고 소리를 지르지도 않아요. 오래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글을 마치며 책에서 읽은 한 문구를 남기겠습니다. 류시화 작가님의 책에서 본글입니다. 류시화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어서 어떤 책인지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문구는 기억에 또렷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랑과 연민으로써 사람들을 대하라.
사랑과 연민으로써 그들을 대하기가 힘들다면 그들에게 친절하라.
그들은 친절하게 대하기 힘들다면 그들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그들을 판단하지 않기 힘들다면 그들에게 해를 끼치치 마라.
그들에게 해를 끼치치 않기 힘들다면 최소한의 해를 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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