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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얼마 전에 읽은 책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책에서 제가 감명 깊게 읽은 구절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자인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태국으로 가 스님으로 지내면서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하늘에 계신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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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을 살아가는 첫 번째 지혜

 

머릿속에서 떠오른 온갖 생각을 아무 의심 없이 믿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온갖 생각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아무 이유 없이 누구를 미워하기도 하고 걱정하고 의심하고 변덕을 부립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다 믿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에는 평화라는 게 과연 있을까요? 계속 변화하는 바깥의 현실과 변덕스러운 내 마음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변하지 않고 고요한 내 안의 근원적인 것에 맞추어서 세상을 살아간다면 보다 평화로울 겁니다. 그리고 불안이나 외로움이 느껴질 때 호흡에 집중하면 마음이 무척 평온해진답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다 진실은 아니에요. 내가 틀릴 수도 있어요. 내가 다 알 수는 없으니까요.

 

2. 세상을 살아가는 두번째 지혜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좋은것도 지금 힘든 것도 결국에는 다 지나갑니다. 어렸을 때는 항상 자기가 이쁘고 젊을 것 같지만 늙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당신이 얻고 싶어 하는 것도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변합니다. 꽃은 피면 지게 되고, 인기도, 명예도 모두가 변합니다. 그러니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좀 더 힘을 빼고 부드럽게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꼭 이렇게 돼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동그라미처럼 된 세상도 있고 네모처럼 생긴 세상도 있어요. 좋다 나쁘다 판단도 하지 마세요. 좋은 게 시간이 지나면 나쁜 일이 되고,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어요. 다 변합니다.

 

3. 세상을 살아가는 세 번째 지혜

 

여기저기 흩뿌려진 관심을 거둬들이고 선택한 곳으로 주의를 쏠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많은 생각에 파묻혀서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를 때가 많습니다. 우두커니 앉아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여기저기 퍼져있는 관심들을 거둬들여서 우리가 선택한 곳으로 주의를 쏠리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최선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좀 더 평화롭게 살기 위해 이 세가지를 실행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을 다 믿지는 않으며,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무엇에 집착하지 않으며, 여러 생각에 머리가 아플 때에는 내가 선택한 곳으로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면 좀 더 평화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예요.

 

 

 

반야심경 가사 제행무상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것은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단지 그것뿐이다. 2천 년도 전에 부처님은 그것을 알아내셨고 , 그것을 260자에 함축하셨다. 그것이 반야심경이다. 지금까지

malteselov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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