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연필사건 가해학생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됩니다. 유족 측은 가해자 부모가 고인에게 무리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목받는 이른바 '연필사건' 알고 보니 가해 학생인 B군의 부모는 경찰과 검찰 수사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유족 측은 A교사가 사건 당시 학부모 갑질에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실제 연필사건 발생 이전, 다른 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B군 어머니가 A교사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암시한 만큼 A교사도 어머니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장대진씨에 따르..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야산에서 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최윤종의 나이는 30살입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최윤종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최윤종의 이름·나이와 함께 주민등록증 사진과 최씨의 머그샷(경찰이 촬영한 식별 가능한 피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피의자 동의로 머그샷이 공개된 것은 2021년 교제하던 여성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신상공개..
SBS '영재 발굴단'에 나왔던 IQ 204 백강현 군의 서울과학고등학교 자퇴 뒤에 학교폭력(학폭)이 있음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백강현 군의 아버지 백모씨는 아들의 유튜브 계정에 "백강현과 관련하여 치가 떨리는 협박 메일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현이 아빠입니다"라고 운을 뗀 백모씨는 "어제 강현이 채널에 올린 백강현, 서울과고 자퇴영상 때문에 서울과고 선배맘으로 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라며 "오늘 중으로 협박 메일 원본을 공개하겠다.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으나, 선배맘의 모멸적인 메일을 받고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이어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
현지시간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2021년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이 된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이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에 따른 파산 보호신청을 했습니다. 헝다는 이날 계열사인 텐허 홀딩스에 대해서도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동안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제적인 지급 불능상태를 다루는 파산 절차입니다. 파산보호법 15조는 다른 국가에서 구조조정을 하는 동안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법원이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채권자들은 헝다의 미국 내 자산을 압류하지 못하고, 다른 법적 절차도 진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헝다 쪽은 신청서에..